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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에 머지하게된 후기

2019년 12월 5일

오픈소스!?

구인 공고를 보다보면 오픈소스 기여자를 우대항목으로 많이 적혀있다. 그러나 오픈소스에 기여하는게 어디 흔한 일인가... 하고 싶어도 몰라서 못하고 너무나 잘 작성되어있는 코드들을 보며 감사히 잘 사용하겠습니다. 그렇게 잘 사용하던 어느날... Daum 우편번호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 관련하여 Daum 우편번호를 검색하던 중 RN에서 다음 우편번호 검색 서비스를 사용하기 라이브러리를 발견하였다. 기존에 웹뷰를 띄우고 그 안에서 검색서비스URL을 띄워둔 웹서버를 호출하여 사용하고 있었는데, 해당 라이브러리는 URL을 띄우는 스크립트를 작성해두고 웹뷰안에 스크립트를 실행시키는 원리였다. 앱 -> 웹뷰 -> 웹서버 -> API 통하는 플로우를 앱 -> 웹뷰 -> API로 간결하게 가져올 수 있었다. 기존 코드에 적용하고자 라이브러리를 뜯어보던 중 타입스크립트 파일에 처음 보는 변수(zoomcode)를 발견했다. 그동안 다음 우편번호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이런 변수가 있었다니! 하면서 다음 문서를 찾아갔는데 해당 변수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다. 그리고 이건 나에게 찾아온 기회구나 하는 마음으로 아마 zoomcodezonecode로 수정하고 바로 풀리퀘를 보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머지됬다는 메일이 왔다. 단순 오탈자였지만 어쨋든 나의 프로젝트가 아닌 다른 사람의 프로젝트, 오픈소스에 나의 커밋을 머지하였다!!!

나의 첫 오픈소스 머지

근데 커밋 메세지에 한글 깨짐은 뭘까...